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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
크레파스 그이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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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석현이.
얼마전 블로그에 올린 크레파스로 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문제는 바로 그 크레파스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크레파스가 통에 들어있어 손에 잘 묻지도 않을 것 같아 샀다.
그런데 일반 크레파스와 질이 달랐다.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색상이 진하다.
초등학생이 그리기에는 한없이 좋은데 석현이 같은 아이들은 서툴렀다.
손에 크레파스가 다 묻고 바닥에 너부러져 온통 어지럽다.
다행히 수성이라 걸레로 쓱싹 문지르면 지워져 그나마 다행이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옷이 걸레가 되고 만다.
석현이가 하고 있는 차림새가 영락없는 거지꼴이다.
크레파스를 다 돌려 꺼내 부러뜨리기도 하고 뚜껑이 닫지 않아 찾으러 다니기 바쁘다.
거실의 한 벽면은 석현이의 캔바스가 되었다.
걸음마할 때부터 끄적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완전 난장판이 되었다.
페인트칠을 하든지 도배를 새로 해야 할 지경까지 되었다.
그렇다고 기죽여 아이의 창작활동을 막을 수도 없어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게다가 그림솜씨도 날로 향상되니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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