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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
동현이의 첫 편지
우체함에 요즘 보기 힘든 흰 봉투의 우편물이 와 있었다. 겉면에 손으로 쓴 비뚤비뚤한 글씨체로 집주소가 적혀 있었다. 동현이가 유치원에서 보낸 편지였다. 좁은 봉투에 긴 주소를 적느라 힘들어했을 것 같다. 마지막 줄에 '엄마께'라는 글이 보니 뭉클해진다.
석현동현의 星/둘째별 동현
2012. 2. 3.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