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산 유기농 녹차가 좋아요

얼마전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녹차에서 고독성 농약인 파라티온이 검출되었다고 보도가 되었다.
세간에 녹차에 농약을 뿌린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혹시나 했는데 이번에 많은 수의 다원에서 농약을 치고 있다고도 확인이 되었다.
물론 중국에서 재배되는 녹차에도 농약이 다량 뿌려지고 있었다.
그동안 녹차를 즐겨마셔왔는데 해당 방송을 보고 난 뒤 녹차를 끊었다.
녹차는 다른 농작물과는 달리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재배과정이 무척 중요한데 거기에도 농약을 뿌렸으니 그걸 어떻게 먹으란 말인지.
잔류 농약이 허용기준치에 들고, 정부가 지정한 농약만을 사용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먹는 소비자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 기준들이 소비자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생산자를 위해서 만든 것이 때문이다.

그러던 중 유기농 녹차를 알게 되었는데 KBS프로그램에서 비교 다원으로 나온 '몽중산 녹차'였다.
1994년부터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마침 회사 가까운 곳에서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세작인 '꿈에 본 차 작설참'과 티백을 따로 구입하여 세작은 집에 두고 회사에서는 티백으로 마시고 있다.
다른 시중 녹차에 비해 뒷맛이 더 깔끔했다.
찬 물에도 잘 우러나 더운 여름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유기농이라 마음놓고 마실 수 있어 좋다.

몽중산 홈페이지 : http://www.mongjungsan.com
몽중산 녹차 사는 데 : http://www.fusae.com

이 아까운 몽중산이 보성군에서 펜션을 짓고 있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