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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
봄이 오니 햇님도 밝게 빛나고 구름이 한가로이 하늘을 흘러갑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습니다. 새들도 마음껏 봄을 노래하면 날아갑니다.
테크님이 말씀하신 사진을 올려봅니다. 작년 아저氏 집들이 갔을 때 도서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직접 찍은 셀프카메라는 아니고 석현이가 찍어 주었답니다.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진 석현이. 얼마전 블로그에 올린 크레파스로 그리기에 여념이 없다. 문제는 바로 그 크레파스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크레파스가 통에 들어있어 손에 잘 묻지도 않을 것 같아 샀다. 그런데 일반 크레파스와 질이 달랐다.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색상이 진하다. 초등학생이 그리기에는 한없이 좋은데 석현이 같은 아이들은 서툴렀다. 손에 크레파스가 다 묻고 바닥에 너부러져 온통 어지럽다. 다행히 수성이라 걸레로 쓱싹 문지르면 지워져 그나마 다행이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옷이 걸레가 되고 만다. 석현이가 하고 있는 차림새가 영락없는 거지꼴이다. 크레파스를 다 돌려 꺼내 부러뜨리기도 하고 뚜껑이 닫지 않아 찾으러 다니기 바쁘다. 거실의 한 벽면은 석현이의 캔바스가 되었다. 걸음마할 때부터 끄적..
낮과 밤이 같다는 춘분이 지나고 이제는 낮이 길어졌습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피는 봄날이 왔습니다. 크레파스로 봄향기를 그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석현이는 크레파스를 새로 장만했답니다. 새 크레파스로 아름다운 봄을 그려볼 것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석현이가 뭘 보라고 채근댔다. 피곤하여 처음에는 무시했는데 계속 보라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냉장고 앞으로 데려가더니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놓은 종이를 가리켰다. 종이에는 노란색으로 뭔가를 그려놓았다. 자세히 보니 아래쪽에 개구리같이 생긴 게 있고 윗쪽에는 해와 구름이 그려져 있었다. '우와, 이게 석현이가 그린 거야?' 개구리의 툭 튀어난 눈의 특징을 잡아서 그렸다. 그림을 따로 가르치거나 그런적이 없는데 요즘 그림을 곧잘 그린다. 놀이방 선생님도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하셨다. 사실 아내와 나는 석현이가 잘 그리는 것인지 아님 다른 아이들도 이만큼 그리는 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사물을 보고 특징을 잡아 그리는 것이 대견스럽게 여겨진다. 신이 난 석현이는 종이를 가져다 계속 그림..
■000000 black 검정 ■2f4f4f darkslategray 어두운푸른빛회색 ■708090 slategray 푸른빛회색 ■778899 lightslategray 밝은푸른빛회색 ■696969 dimgray 칙칙한회색 ■808080 gray 회색 ■a9a9a9 darkgray 어두운회색 ■c0c0c0 silver 은색 ■d3d3d3 lightgrey 밝은회색 ■dcdcdc gainsboro ■ffffff white 백색 ■fff5ee seashell 바다조가비 ■fffafa snow 설백 ■f8f8ff ghostwhite 허깨비백색 ■fffaf0 floralwhite 꽃의백색 ■f5f5f5 whitesmoke 백색연기 ■f0f8ff aliceblue 엷은잿빛바탕에푸른빛 ■f0ffff azure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