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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
테스트입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동현이. 매일 '토마스와 친구들'이나 '칙칙폭폭 기차마을 처깅턴'을 2편은 꼭 보는 기차매니아. 요즘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엔 선물을 안 주신데' 캐롤 송을 입에 달고 다닌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기차로 낙찰.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세트를 주문을 하고 받았는데 개봉하지를 못했다. 몰래 열어 포장을 해야하는데 늦게까지 자지를 않으니^^
4학년 석현이가 처음으로 토셀을 치렀습니다. 전에 JET시험을 본 적은 있는데 토셀은 처음이었네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았고 처음이라 긴장할 것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4등급이 나왔습니다. 한두문제 더 맞췄다면 3등급까지도 가능했는데 아쉽네요. 초등학교 저학년때 몇군데 학원을 전전하다 그만 두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 3학년때부터니 늦은 편이죠 - 잘 따라가서 다행입니다. 여러 명이 있는 학원보다 작은 그룹 과외가 낫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말이 Junior이지 쉽지가 않더군요. 저도 풀어봤는데 리스닝 A파트부터 줄줄이 틀렸습니다. 대충 단어만 듣고 찍으니 함정에 빠져버리더군요. 리스닝은 좋은데 마지막 리딩 D파트가 많이 취약했습니다. 글 읽기에 중점을 둬야겠습니다.
8월부터 안성가는 버스요금이 올랐다. 4900원->5700원으로 무려 800원 인상. 본격적인 물가인상 시즌인가?
연속 이틀 잠을 설쳤다. 아직 어린 동현이에게 밤마다 무서운 일들이 벌어졌다. 어제는 한밤중에 번개, 천둥이 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작은 가슴에 손을 대니 심장이 콩닥콩닥 빨리 뛰고 있었다. 오늘은 태풍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어 창문을 계속 두드리는 바람에 아빠를 꼭 껴안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침 출근 시간에 본 태풍의 위력은 실로 놀라웠다. 대로변의 나뭇가지들이 부러져 강한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것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동현이가 직접 만든 사자탈이다. 무서운 눈에 날카로운 이빨. 현란한 무늬를 가진 갈기. 한바탕 소리 지르면 천하가 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