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석현동현의 星 (59)
해나무
펑펑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친구랑 신나게 눈싸움도 하고. 나도 눈처럼 커지고 싶다. Seokhun's Gallery 바로 가기
석현이가 TV를 보고 나더니 뭔가를 끄적였다. 처음에는 석현이가 아닌 어른이 쓴 줄 알았었다. 아마 'WORLD'라는 단어를 따라서 쓴 것 같다. 다른 글자보다 'W'가 예술이다.
석현이의 그림 솜씨가 날로 발전한다. 사람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 2004년 3월 처음 가져온 그림인데 '양파'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아래가 둥글고 끝이 뾰족한 모습이 영락없는 양파 모양이다. 그냥 줄로 눈을 그리던 것이 눈썹과 눈동자를 그려 놓았다. 상반신에 팔과 손도 그렸다. 다부지고 입을 다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사물을 의인화시켜 그리다니 놀라웠다. 이번에는 빨간색으로 딸기를 그렸다. 얼굴만을 그린 것이 몸통과 팔다리를 추가로 그렸다. 석현이가 처음 그린 엄마 모습이다. 긴 머리카락을 표현한 것 같다. 놀이방 친구를 그렸다. 친구 그림위에 석현이라고 자기 이름을 써 놓았다. 아직 '이'자 밖에 쓸 줄 모르는데 그것도 꺼꾸로 썼다. 보기는 그래도 토끼이다.
더위를 씻어 주는 소나기가 한바탕 내렸으면 합니다. 우산을 쓰고 나가 물웅덩이를 첨벙거리며 뛰어다니고 싶습니다. 갑자기 천둥번개라도 치며 무섭겠지요. 먹구름이 지나가면 다시 햇님이 방긋 웃어줄겁니다.
그림책에서 얼핏 보더니 오리너구리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다른 포유류와는 다르게 입이 오리처럼 넙적하게 생겼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석현이가 그린 유희왕 그림을 스킨에 추가하였다. 사이즈를 테이블에 맞게 줄이고 바탕색을 깔아서 넣었다. 지난 스킨때 큰 이미지로 올렸을 때보다 작은 이미지가 더 멋진 것 같다.